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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케아 구경하기 독일에서, 가구나 생활용품들을 가장 저렴하게 살수 있는 곳이 바로 이케아 입니다. 실제로, 독일에 처음 정착하는 가족들이나 유학생들이 가장 먼저 들리는 곳 또한 이곳 이케아 이기도 합니다. 오죽했으면, 처음 유학생들이 독일에 오면 가장 먼저 들려야 할 코스로 이케아를 넣었을까요..ㅎㅎ 이케아에 와서 반드시 먹어봐야 할 것중 하나는 이케아 소세지! 그리고, 이곳에서 이케아 회원카드를 만들게 되면 방문시 마다 식당코너에서 아메리카노 1잔을 서비스로 마실 수 있습니다. 단지 가구만 사는것이 아니라, 조립을 하여야 한다는 중노동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래도 외로운 타지생활! 커다란 가구 한개 사와서 가족들과 도란도란, 레고 맞추듯 이야기 나누며 조립하는 가구도 독일에서의 행복한 추억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 2016. 3. 4.
독일 튀빙엔(튀빙겐) 아시아 레스토랑 방문기 독일에 살다보면, 계속되는 소세지와 감자 먹기에 지칠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검색의 힘을 빌려 열심히 주변의 아시아 식당을 찾아야 합니다. 가끔 여행지에서 만나는 독일의 소세지와 감자요리는 너무나 훌륭한 메뉴들이지만, 뼈속까지 한국사람인 우리 가족들에게는, 유난히도 초밥이 먹고 싶은 그런 날이 있었습니다. 그런날은 튀빙엔 아시아 레스토랑 그이름 '파!고!다!'로 갑니다.​ 튀빙엔(튀빙겐)에서 유일하게 있는 아시아 식당입니다. 잠깐,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튀빙엔을 소개해 보자면요! 튀빙엔(튀빙겐)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 있는 전통적인 대학 도시로 슈투트가르트 남쪽 40km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시 생활은 24,000명의 학생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그 중 15,000명(추정치)이 튀빙겐에 실제 거주지를.. 2016. 3. 3.
독일 호엔 튀빙엔(튀빙겐)성 올라가기 눈 오는날이면 튀빙엔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호엔 튀빙엔(튀빙겐)성에 꼭 올라가 보고 싶었습니다. 구 시청광장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튀빙엔성!​ 호엔 튀빙엔의 화려하고 웅장한 성문! 코 끝이 차가워지는 차가운 겨울 바람과 함께, 성으로 올라가는 아침 공기는 너무 상쾌했습니다. 화려한 호엔 튀빙엔(튀빙겐) 성의 문을 보면, 당시 화려했던 뷔르템베르크왕가의 화려한 생활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습니다.​ 성 입구 좌,우를 지키고 있는 조각상은 무척이나 섬세하고 정교합니다. 16세기에 완공된 이 성은, 학생도시 튀빙겐을 방문한다면 꼭 올라가 봐야 할 명소로 손 꼽히기도 합니다. ​ 성의 중문을 통과하여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호엔튀빙엔(호엔튀빙겐)성! 현재 이 성은, 튀빙겐대학교의 대학 연구실로도 사용.. 2016. 3. 3.
독일 튀빙겐 오후 산책 튀빙겐에는 네카어강이 있습니다. ​저도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 저기 난간에 앉아서 커피를 꼭 마셔보고 싶어요. 특히나 따뜻한 봄이 되면, 많은 젊은이들이 저곳에 앉아 봄 볕을 쬡니다. ​ 한껏 여유스러운 튀빙겐의 토요일 우후 그 누구도 간섭하지 않는, 한적함과 튀빙겐 특유의 젊음을 느낄 수 있어 참 좋네요. ​ 강가에 위치한 집들은 튀빙겐에서 가장 비싼 집값을 자랑하는 금싸라기 건물들입니다. ​ 한 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던 나무잎들은 서서히 겨울을 준비하고, 가을이 올때마다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걷다보면 왜 독일에 유명한 철학자들이 많은지, 이해가 갑니다. ​ 사람들과 소통하는 뱃사공 호객행위를 하지 않아 더욱 좋아요.ㅎㅎ ​ 네카어 강과 어울어진 백조 ​ 이젠 겨울입니다. ​ 성유리가 어.. 2015. 12. 21.
독일 마트 구경하기 오늘은 독일 마트 나들이입니다. 한국에서는 대형마트 1곳만 가면 모든 물건을 살 수 있었는데, 독일에서는 공산품은 DM, 음식은 ALDI, REAL, Kaufland 이런식으로 나눠져 있어 처음에 많이 혼란스러웠어요. 어린이 용품과 공산품을 주로 판매하는 매장입니다. 이곳에서는 세제, 주방용품, 화장지, 아기용품 등이 메인입니다. bang! 홈쇼핑에서 많이 봤었는데, 독일 매장에서 직접 볼 수 있어요. 독일 사람들 초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소품중에 저렴하면서 음식 냄새까지 잡아주니..이젠 저도 가끔 삽니다. 독일 마트에서 볼 수 있는 기저귀 교환대! 처음 독일에 와서 감탄을 연발했던 곳! 그런데, 그 누구도 기저귀를 막 빼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놀라웠고 독일이라는 나라.. 2015. 12. 20.
독일 고성체험 브로이 베르크(breuberg)! 한국인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곳 독일 헤센(hessen) 주에 있는 1000년된 고성 브로이 베르크입니다. 과거에는 영주가 살았던 곳인데, 현재는 유스호스텔로 개방되어 흥미로운 고성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독일에서는 유스호스텔 회원 가입자만이 유스호스텔을 사용할 수 있답니다. 1000년의 세월을 견뎌낸 육중한 브로이 베르크의 성벽은 고스란히 세월을 머금고 있습니다. 3중 구조로 된 성벽은, 과거 영주가 얼마나 재력이 있었는지 가늠하게 합니다. 더군다나 산 꼭대기에 위치한 성이기에, 수많은 사람들의 피, 땀으로 일구어진 성... 성 외곽에 주차를 하고 성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 봅니다. 빛 바랜 성벽의 돌들도, 1000년의 세월을 간직한 채 묵묵히 역사의 증인이 됩니다. 다행히 세계대전 당시 심하게 파괴.. 2015. 12. 19.
독일 보훔 크리스마스 마켓 겨울이 되면, 유럽 곳곳에서는 유명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립니다. 독일의 경우, 11월말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하나, 둘 씩 열리다가 12월 25일 성탄절을 기점으로 마켓들은 일제히 문을 닫습니다. 크리스마스의 포인트는 크게 3가지 즉,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입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시즌은 마을 축제 기간이기도 하구요. 독일 전통 가옥 모양으로 전등 갓을 만들었네요. 이 장면은, 보훔만의 특색있는 행사인데, 건물과 건물 사이를 산타와 루돌프가 지나갑니다. 정한 시간이 되면, 사람들은 건물 사이를 지나가는 산타를 보기위해 광장으로 모입니다.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흥겨운 캐럴이 울려 퍼지면 모두가 동심~ 특색 있는 수공예품도 많이 팝니다. 원목 교구의 강국 독일답게 목각인형부터, 원목 인형이 많이.. 2015. 12. 17.
독일 매력적인 소도시 하팅겐(hattingen), 블랑켄슈타인 성 독일 여행의 꽃은 소도시 여행입니다. 독일 여행의 포인트는 마을마다 있는 성과 교회, 성당을 보았다면 그 도시의 80%는 보고 가는 것이라 생각해도 될 정도로, 독일의 관광지는 성과 교회, 성당으로 집중되어 있습니다. 작은 지도 한장 들고, 아이스크림 한개 빠라삐리뽕 하며 가족들과 동네 구석 구석 누비는 재미도 상당합니다. 하팅겐은 독일 북부에 위치한 인구 5만의 작은 도시로, 중세 마을의 모습을 잘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성에 올라가 바라본 도시의 모습 하팅엔 가톨릭 교회 1897년에 건설된 건물로, 작은 규모의 교회이지만,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건출물 중 하나입니다. 독일 북부는 세계대전 당시 폭격이 심하였기에, 거의 폐허였음을 감안한다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독일 남부는.. 2015. 12. 17.
독일 벼룩시장(Flohmarkt), hustadt 벼룩시장 이야기 토요일 마다 독일 생활의 작은 재미라고 한다면, 바로 벼룩시장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오전 일찍 장이 들어서고 일찍 장이 닫힌다는 사실! 그래서 만약 벼룩시장을 가려면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합니다. 그런데, 매번 1번, 2번 챙기느라 아침에 밍기적 밍기적 일어나는 사람! 여기 또 있네요~ hustadt 벼룩시장은 독일 에네르베주 북부에 있는 아주 작은 동네에 들어선 벼룩시장 입니다. 사실, 이 벼룩시장은 벼룩시장 급에도 못 낄 정도로 작은 규모예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살짝 구경 하세요.~^^ 우중충한 독일 날씨 언제쯤 적응될 지 모르겠지만, 비 올 듯 말듯한 하늘을 보며 출발합니다. 궈~ 궈~ 작은 규모의 벼룩시장 임에도 불구하고 차가 꽉 차서 주차 공간이 없어요. (아니면 우리가 늦게 갔.. 2015.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