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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5

독일 튀빙엔(튀빙겐) 산책하는 날 여전히 독일은 흐린날이 많습니다. 잠깐 해라도 뜨면 모두가 집 밖으로 나와 햇볓을 쪼이기에 정신 없습니다. 이젠 우중충한 날씨에도 많이 적응이 되었는지, 흐린날에도 이제는 곧잘 산책을 하곤 합니다. 또한 독일 날씨는 유난히 변덕스럽습니다. 하루에도 흐렸다가, 비왔다가, 눈왔다가, 마지막으로 해 뜨는 날도 많습니다. 그래서 독일 사람들은 금새 그칠 비라는 것을 알고 우산을 쓰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런 변덕스러운 날씨 덕분인지, 독일에서는 변덕 스러운 사람을 "날씨 같은 사람"이라 표현합니다.​ 튀빙엔(튀빙겐)에는 유난히 골목이 많습니다. 산 비탈에 지어진 도시이기도 하지만, 중세 구시가지의 풍경을 잘 간직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낸 앙상한 주먹가지만 남은 나무들도, 여름이 되면 푸르른.. 2016. 3. 23.
독일 튀빙엔(튀빙겐) 아시아 레스토랑 방문기 독일에 살다보면, 계속되는 소세지와 감자 먹기에 지칠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검색의 힘을 빌려 열심히 주변의 아시아 식당을 찾아야 합니다. 가끔 여행지에서 만나는 독일의 소세지와 감자요리는 너무나 훌륭한 메뉴들이지만, 뼈속까지 한국사람인 우리 가족들에게는, 유난히도 초밥이 먹고 싶은 그런 날이 있었습니다. 그런날은 튀빙엔 아시아 레스토랑 그이름 '파!고!다!'로 갑니다.​ 튀빙엔(튀빙겐)에서 유일하게 있는 아시아 식당입니다. 잠깐,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튀빙엔을 소개해 보자면요! 튀빙엔(튀빙겐)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 있는 전통적인 대학 도시로 슈투트가르트 남쪽 40km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시 생활은 24,000명의 학생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그 중 15,000명(추정치)이 튀빙겐에 실제 거주지를.. 2016. 3. 3.
독일 마트 구경하기 오늘은 독일 마트 나들이입니다. 한국에서는 대형마트 1곳만 가면 모든 물건을 살 수 있었는데, 독일에서는 공산품은 DM, 음식은 ALDI, REAL, Kaufland 이런식으로 나눠져 있어 처음에 많이 혼란스러웠어요. 어린이 용품과 공산품을 주로 판매하는 매장입니다. 이곳에서는 세제, 주방용품, 화장지, 아기용품 등이 메인입니다. bang! 홈쇼핑에서 많이 봤었는데, 독일 매장에서 직접 볼 수 있어요. 독일 사람들 초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소품중에 저렴하면서 음식 냄새까지 잡아주니..이젠 저도 가끔 삽니다. 독일 마트에서 볼 수 있는 기저귀 교환대! 처음 독일에 와서 감탄을 연발했던 곳! 그런데, 그 누구도 기저귀를 막 빼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놀라웠고 독일이라는 나라.. 2015. 12. 20.
독일 고성체험 브로이 베르크(breuberg)! 한국인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곳 독일 헤센(hessen) 주에 있는 1000년된 고성 브로이 베르크입니다. 과거에는 영주가 살았던 곳인데, 현재는 유스호스텔로 개방되어 흥미로운 고성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독일에서는 유스호스텔 회원 가입자만이 유스호스텔을 사용할 수 있답니다. 1000년의 세월을 견뎌낸 육중한 브로이 베르크의 성벽은 고스란히 세월을 머금고 있습니다. 3중 구조로 된 성벽은, 과거 영주가 얼마나 재력이 있었는지 가늠하게 합니다. 더군다나 산 꼭대기에 위치한 성이기에, 수많은 사람들의 피, 땀으로 일구어진 성... 성 외곽에 주차를 하고 성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 봅니다. 빛 바랜 성벽의 돌들도, 1000년의 세월을 간직한 채 묵묵히 역사의 증인이 됩니다. 다행히 세계대전 당시 심하게 파괴.. 2015. 12. 19.
독일 보훔 크리스마스 마켓 겨울이 되면, 유럽 곳곳에서는 유명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립니다. 독일의 경우, 11월말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하나, 둘 씩 열리다가 12월 25일 성탄절을 기점으로 마켓들은 일제히 문을 닫습니다. 크리스마스의 포인트는 크게 3가지 즉,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입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시즌은 마을 축제 기간이기도 하구요. 독일 전통 가옥 모양으로 전등 갓을 만들었네요. 이 장면은, 보훔만의 특색있는 행사인데, 건물과 건물 사이를 산타와 루돌프가 지나갑니다. 정한 시간이 되면, 사람들은 건물 사이를 지나가는 산타를 보기위해 광장으로 모입니다.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흥겨운 캐럴이 울려 퍼지면 모두가 동심~ 특색 있는 수공예품도 많이 팝니다. 원목 교구의 강국 독일답게 목각인형부터, 원목 인형이 많이.. 2015.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