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여행지2

독일 벼룩시장(Flohmarkt), hustadt 벼룩시장 이야기 토요일 마다 독일 생활의 작은 재미라고 한다면, 바로 벼룩시장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오전 일찍 장이 들어서고 일찍 장이 닫힌다는 사실! 그래서 만약 벼룩시장을 가려면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합니다. 그런데, 매번 1번, 2번 챙기느라 아침에 밍기적 밍기적 일어나는 사람! 여기 또 있네요~ hustadt 벼룩시장은 독일 에네르베주 북부에 있는 아주 작은 동네에 들어선 벼룩시장 입니다. 사실, 이 벼룩시장은 벼룩시장 급에도 못 낄 정도로 작은 규모예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살짝 구경 하세요.~^^ 우중충한 독일 날씨 언제쯤 적응될 지 모르겠지만, 비 올 듯 말듯한 하늘을 보며 출발합니다. 궈~ 궈~ 작은 규모의 벼룩시장 임에도 불구하고 차가 꽉 차서 주차 공간이 없어요. (아니면 우리가 늦게 갔.. 2015. 12. 17.
독일 튀빙겐 초코렛 축제 튀빙겐은 참 좋은 도시입니다.. 튀빙겐 시내를 지나가면 5분에 한번씩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지나갑니다.. (너무 사심인가요? 나도 한때는 꽤나 남심 울렸었는데.. 쩝) 애 낳기 전에는 잘생긴 남자 지나가면 힐끔 거리며 쳐다봤는데, 이제 애 둘 낳고 보니 대 놓고 봐도 거림낌 없는 이 자유함.. 대학도시라 차가운 디지털 도시 같은 느낌일 것 같지만, 충분히 아날로그적인 도시 내가 튀빙겐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튀빙겐은 매년 12월이면 구 시청광장에서 초콜렛 축제가 열려요 낮과 밤의 풍경을 모두 잡고자, 4시에 집을 나섰지요. 평일 오후임에도 이미 사람들이 한 가득 (저 인파에 디카프리오 많이 있다~~다~~다~~) 저 골목을 지나가기 위해서는, 한 줄로 서서 앞 사람을 졸졸 따라가야 할지도 모를 일.. 2015.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