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2 독일 튀빙겐 유치원으로 전학 가기 독일 북부에서 남부로 주둔지 이동작전이 완료된 후, 1번은 유치원 전학이라는 큰 난관에 부딫쳤습니다 독일 유치원은, 유치원에 입학하여야 할 경우 중앙 관청에 대기 신청을 해두면, 결원이 생긴 유치원으로 배정시켜 주는 시스템 입니다 고로, 집 근거리 유치원에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번과 2번 두 아이와 육탄전을 벌이고, 나의 인성이 서서히 바닥을 드러낼 때 즈음, 2달 이 지난 어느 날 드!디!어! 연락이 왔습니다. 결원 생긴 유치원이 있다고... 드디어 내 인생의 봄날은 오는 건가... 미리 1번의 옷걸이도 마련해 두었더라구요. 독일 유치원의 흔한 중앙 홀의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옷을 수납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아침에 엄마들과 아이들이 헤어지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한국처럼 작고 아기자기한 .. 2015. 12. 17. 독일 북부도시 보훔 독일 유치원 적응기 나에겐 차가운 독일의 첫 도시 보훔! 그곳에서 우리의 첫 적응은 시작되었다. 벌써 1년도 훨씬 지난 일이지만... 그리고 우리는 이미 남부로 이사를 와 버렸지만, 첫 도시였기에 그만큼 힘들었고, 그만큼 의미 있었다. 월요일 아침 무서우리 만큼의 서슬퍼런 분주함도 없고, 여긴 너무나 평온하고 고요해서 좋은데, 그래서 더욱 허전해 서글퍼 지는 그런 날... 1번의 독일 유치원 적응기가 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참 적응 잘 하던 아이였는데, 내심 걱정이 된다. 유치원 곳곳에는 산과 들에서 직접 주워다 장식한 작고 귀여운 장식품들이 가득하다. 참 독일스럽다. 독일은, 유치원에서 아이들의 문자교육을 전혀 시키지 않는다. 유치원의 하루 일과는, 하루 종일~ 지칠때 까지 놀게 내버려 둔다. 하루 종일 유치원 이곳 .. 2015. 1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