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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의다취미증후군2

독일로 큐빅이사짐 보내다 독일로 이삿짐을 또 보냈어요. 2014년부터 3년간 독일에서 살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했었는데, 한국으로 귀국하며 블로그도 멈췄었거든요. 독일행이 다시 결정되고 잊고 있던 이곳을 다시 찾게 되었네요. 앞으로 독일 생활 관련 이야기로 자주 글을 쓰게 될 것 같아요. 독일은 우리 가족에게 잠시 머무는 환승라운지 같은 곳이라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독일로 이민 이삿짐을 며칠 전 보냈습니다. 내 인생이지만 내 맘대로 안되더군요. 복층 집에 살다 보니 각 층에 살포시 박혀 있는 짐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어요. 12월에 독일로 짐을 보내기로 계회했었고 9월부터 가구며 버릴 물건들을 정리했는데 버려도 버려도 끝이 없는 거예요. 해외이사 업체를 선정하기 전까지는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 고심 끝에 업체를 선정하고나니 그 .. 2020. 1. 2.
독일 소아과 장난감 요즘 독일 날씨가 유난히 변덕을 부립니다. 어제는 눈이 내렸다가, 오늘은 마치 봄날인양 따스합니다. 창 밖으로만 날씨를 확인하고 1번 픽업을 위해 얇게 입고 나갔는데, 여전히 바람은 겨울바람이라 다시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날씨 때문에 그런지 유난히 요즘 아이들이 많이 아픕니다. 1번(딸)의 학교에서도, 결석하는 아이들이 참 많다고 합니다. 우리 2번(아들)도 계속 열이 오르내립니다. 2번을 데리고 우리의 친절한 소아과 주치의 모니카 선생님께 찾아갑니다.​ 우리집 주치의 병원의 진료 대기실의 모습입니다. 유난히 그림도 많고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한 켠에는 장난감들이 쌓여 있습니다. 어른이 그린 그림 같기도 하고, 아이가 그린 그림 같기도 합니다. 철저한 개인주의의 나라 독일답게, 의자 역시도 1인용 의자.. 2016.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