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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빙겐에는 네카어강이 있습니다.
저도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
저기 난간에 앉아서 커피를 꼭 마셔보고 싶어요.
특히나 따뜻한 봄이 되면,
많은 젊은이들이 저곳에 앉아 봄 볕을 쬡니다.
한껏 여유스러운 튀빙겐의 토요일 우후
그 누구도 간섭하지 않는,
한적함과
튀빙겐 특유의 젊음을 느낄 수 있어 참 좋네요.
강가에 위치한 집들은
튀빙겐에서 가장 비싼 집값을 자랑하는
금싸라기 건물들입니다.
한 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던 나무잎들은 서서히 겨울을 준비하고,
가을이 올때마다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걷다보면
왜 독일에 유명한 철학자들이 많은지,
이해가 갑니다.
사람들과 소통하는 뱃사공
호객행위를 하지 않아 더욱 좋아요.ㅎㅎ
네카어 강과 어울어진 백조
이젠 겨울입니다.
성유리가 어릴 적 튀빙겐에 살았다지요.
이 곳은
성유리가 사진 찍었다고 유명해진,
튀빙겐의 성유리 유명한 포토 죤..
겨울 방학 시즌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한 여름 그 많았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도시 전체를 강이 훑고 지나갑니다.
그래서 더 목가적이고
아름다운 튀빙겐입니다.
남부에 여행오면
튀빙겐 한번 들리세요.
기대하지 않고 방문했다가,
깜짝 놀랄만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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