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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23

독일 매력적인 소도시 하팅겐(hattingen), 블랑켄슈타인 성 독일 여행의 꽃은 소도시 여행입니다. 독일 여행의 포인트는 마을마다 있는 성과 교회, 성당을 보았다면 그 도시의 80%는 보고 가는 것이라 생각해도 될 정도로, 독일의 관광지는 성과 교회, 성당으로 집중되어 있습니다. 작은 지도 한장 들고, 아이스크림 한개 빠라삐리뽕 하며 가족들과 동네 구석 구석 누비는 재미도 상당합니다. 하팅겐은 독일 북부에 위치한 인구 5만의 작은 도시로, 중세 마을의 모습을 잘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성에 올라가 바라본 도시의 모습 하팅엔 가톨릭 교회 1897년에 건설된 건물로, 작은 규모의 교회이지만,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건출물 중 하나입니다. 독일 북부는 세계대전 당시 폭격이 심하였기에, 거의 폐허였음을 감안한다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독일 남부는.. 2015. 12. 17.
독일 벼룩시장(Flohmarkt), hustadt 벼룩시장 이야기 토요일 마다 독일 생활의 작은 재미라고 한다면, 바로 벼룩시장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오전 일찍 장이 들어서고 일찍 장이 닫힌다는 사실! 그래서 만약 벼룩시장을 가려면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합니다. 그런데, 매번 1번, 2번 챙기느라 아침에 밍기적 밍기적 일어나는 사람! 여기 또 있네요~ hustadt 벼룩시장은 독일 에네르베주 북부에 있는 아주 작은 동네에 들어선 벼룩시장 입니다. 사실, 이 벼룩시장은 벼룩시장 급에도 못 낄 정도로 작은 규모예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살짝 구경 하세요.~^^ 우중충한 독일 날씨 언제쯤 적응될 지 모르겠지만, 비 올 듯 말듯한 하늘을 보며 출발합니다. 궈~ 궈~ 작은 규모의 벼룩시장 임에도 불구하고 차가 꽉 차서 주차 공간이 없어요. (아니면 우리가 늦게 갔.. 2015. 12. 17.
독일 튀빙겐 유치원으로 전학 가기 독일 북부에서 남부로 주둔지 이동작전이 완료된 후, 1번은 유치원 전학이라는 큰 난관에 부딫쳤습니다 독일 유치원은, 유치원에 입학하여야 할 경우 중앙 관청에 대기 신청을 해두면, 결원이 생긴 유치원으로 배정시켜 주는 시스템 입니다 고로, 집 근거리 유치원에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번과 2번 두 아이와 육탄전을 벌이고, 나의 인성이 서서히 바닥을 드러낼 때 즈음, 2달 이 지난 어느 날 드!디!어! 연락이 왔습니다. 결원 생긴 유치원이 있다고... 드디어 내 인생의 봄날은 오는 건가... 미리 1번의 옷걸이도 마련해 두었더라구요. 독일 유치원의 흔한 중앙 홀의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옷을 수납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아침에 엄마들과 아이들이 헤어지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한국처럼 작고 아기자기한 .. 2015. 12. 17.
독일에서 이사하기 ​독일은 셀프 공화국입니다. 인건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독일에서 이사하며 노가다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다시 떠올리니 눈물이 나네요.. 흑흑흑 그런데, 독일에서만 이사 3번한 사람... 또 여기 있습니다. 인건비가 얼마나 비싸냐... 하면요? 예로, 열쇠 따는 아저씨 부르는 비용이 150유로, 즉 한화로 20만원 정도입니다. 더 슬픈 사실은 독일에는 포장이사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첫번째 살던 곳은, 독일 북부 에네르베주의 겔젠이라는 마을이었어요. 창밖을 보면 이런 풍경이 있었구요. 외국인이 아주 많았지요. 주로 터키인... 외국인이 많아 무서운 도시이기도 해서, 가끔 밤에 돌아다닐때면 눈을 최대한 내려깔고 겸손하게 다녔습니다. 외국인이 많은 곳에 살면, 치안은... 보..장.. .. 2015. 12. 16.
독일 북부도시 보훔 독일 유치원 적응기 나에겐 차가운 독일의 첫 도시 보훔! 그곳에서 우리의 첫 적응은 시작되었다. 벌써 1년도 훨씬 지난 일이지만... 그리고 우리는 이미 남부로 이사를 와 버렸지만, 첫 도시였기에 그만큼 힘들었고, 그만큼 의미 있었다. 월요일 아침 무서우리 만큼의 서슬퍼런 분주함도 없고, 여긴 너무나 평온하고 고요해서 좋은데, 그래서 더욱 허전해 서글퍼 지는 그런 날... 1번의 독일 유치원 적응기가 시작되었다. ​ 한국에서는 참 적응 잘 하던 아이였는데, 내심 걱정이 된다. 유치원 곳곳에는 산과 들에서 직접 주워다 장식한 작고 귀여운 장식품들이 가득하다. 참 독일스럽다. 독일은, 유치원에서 아이들의 문자교육을 전혀 시키지 않는다. 유치원의 하루 일과는, 하루 종일~ 지칠때 까지 놀게 내버려 둔다. 하루 종일 유치원 이곳 .. 2015. 12. 16.